"EUV 적용 7나노 공정 올하반기 시험생산"…3나노 공정 로드맵도 소개
파운드리는 생산라인 없이 반도체 설계 만을 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들로부터 설계 도면을 받아 반도체를 생산해 넘겨주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팹리스 업계의 고객사와 파트너사, 애널리스트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삼성전자는 최근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현재 주력인 14/10나노 공정은 물론 극자외선(EUV)을 활용한 7나노, 5나노, 4나노 공정과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의 신기술이 적용된 3나노 공정까지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화성 반도체 공장에 설치한 차세대 첨단 미세공정인 EUV 라인에서 올해 하반기에 시험생산을 시작한 뒤 내년 상반기에는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포럼에서는 최첨단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자동차 전장 등 주요 응용처별 솔루션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파운드리 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인 배영창 부사장은 "지난 한해에 걸쳐 EUV 공정을 적용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데 주력해왔다"면서 "향후 GAA 구조를 차세대 공정에 적용해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8'은 미국을 시작으로 6월 중국 상하이(上海), 7월 서울, 9월 일본 도쿄(東京), 10월 독일 뮌헨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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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정은승 사장.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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