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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대한변협 '드루킹 특검' 후보자 추천위 구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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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theL] "뚝심·IT 첨단수사 경험 고려"

머니투데이


대한변호사협회가 드루킹 사건 특별검사가 될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에 착수했다.

15일 대한변협 등에 따르면 변협은 특검 추천위원회를 구성 중이며 추천위원으로 고려 중인 9명 중 8명으로부터 동의를 얻었다.

추천위원은 변협 임원진·지방 변호사회장 2명, 검찰 출신 변호사 2명, 원로 변호사 1명, 여성·청년 출신 변호사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객관성을 고려해 추천위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드루킹 특검법안에 따라 변협이 특검 후보자 4명을 추천하면 이중 2명이 야3당 교섭단체 합의를 거쳐 대통령에게 추천된다. 대통령은 최종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한다.

변협은 특검법안 국회 처리 후 대통령으로부터 추천의뢰서가 도착하면 추천 절차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김현 변협회장은 "수사 경험이 풍부하고 외압에 굴복하지 않고 뚝심있게 해낼 사람을 추천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에서 디지털 포렌식 수사가 중요하기에 IT, 최첨단 수사 경험도 고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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