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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에 남측 통신·방송기자 각 4명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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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통지문 받아"

[서울=이득수기자] 북한은 1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에 남측 1개 통신사와 방송사의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알려왔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23∼25일 진행될 핵실험장 폐기행사와 관련, 이런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 측은 또 "초청 받은 기자들은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사증을 받고 22일 베이징에서 전용비행기로 다른 외국 기자단과 함께 원산 갈마 비행장에 도착할 것이며 원산에서 숙소 및 기자센터를 이용한다"고 전해왔다.

기자들은 원산에서 북부 핵실험장까지 열차로 가게 되며 현지 취재ㆍ촬영 후 원산 기자센터를 이용한 뒤 26일이나 27일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전용기로 귀환한다고 알려왔다.
북 측은 초청 기자들의 여비와 체류비, 통신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은 자체 부담한다고 밝혀왔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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