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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이 총리 "이번 추경은 청년 일자리·중소기업 지원하는 응급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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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연설문 대독이 아닌 총리 직접 연설은 헌정 사상 처음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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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은 위기에 처한 청년 일자리·중소기업·구조조정 지역을 지원하는 응급 추경이면서, 동시에 에코 세대의 대량실업을 미연에 막기 위한 예방 추경”이라고 말했다. 총리가 추경과 관련해 대통령 시정연설문을 대독(代讀)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에서 직접 자기 연설을 하는 것은 역대 처음이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출에 관한 시정연설을 통해 “여야가 합의한 대로 추경이 의결되도록 도와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청년취업의 기회를 늘리고, 구조조정 지역의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정책 가운데 즉시 시행해야 할 사업들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을 반영한 것”이라며 추경의 응급적 성격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청년일자리 대책에 2조9천억원, 구조조정지역 지원대책에 1조원 등 총 3조9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지난달 6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 총리는 “평창의 겨울이 한반도의 봄을 이끌었다”면서 “남북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고위회담을 통해 민족 공멸의 불씨를 없애고 평화와 공영의 터전을 다지도록 혼신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연설 서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제가 대신하게 됐다”며 대독이 아닌 점을 밝혔다.

<김재중 기자 herm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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