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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홍준표 "좌파 정권 북핵 자금 대주고 다시 돈으로 사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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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포기 대가 2100조…미국 등이 부담하겠나"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5.1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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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문재인 정부를 겨냥 "좌파 정권들이 북핵 개발 자금을 대주고 다시 좌파정권이 들어와 지금와서 그 북핵을 돈으로 사려는 역사의 아이러니를 어떻게 설명해야 국민들이 납득할까"라며 "답답한 정국"이라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레이건 대통령은 미소 군축회담을 하면서 믿어라 그리고 협상하라고 했지만 나는 북핵회담을 하면서 '믿지마라 그러나 협상하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DJ·노무현 전대통령이 북에 달러를 퍼주어 북핵 개발이 오늘에 왔다면 문대통령은 이제 국민 세금을 퍼주어 그 핵을 사려고 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15일) 포춘지 발표를 보면 북핵 포기 대가가 무려 2100조가 될수 있다고 한다"며 "우리나라 5년 예산을 모두 모아야 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이미 영변 경수로 사기로 건설비 70퍼센트 가량 떼인 경험이 있는 우리는 이를 마냥 바라 볼수만은 없다"며 "미국, 중국, 일본이 그 많은 돈을 부담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94년 영변 경수로 비용은 우리가 70퍼센트 부담하기로 협약을 한 바 있다. 그 선례대로 한다면 우리 부담금은 1500조가 될수도 있다"며 "미국은 미국민 세금을 한푼 안들이고 이를 추진한다고 천명했다"고 주장했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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