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3 (일)

어벤져스도 못한 일을…최강 악당 ‘타노스’ 체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서울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주 인구의 절반을 없애려는 최강의 악당 '타노스'가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 등 현지언론은 토론토 중심가인 영 스트리트에서 악당 타노스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관련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온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이 사진에 얽힌 사연은 이렇다. 지난 11일 오후 타노스 코스튬을 한 남자가 길거리를 유유히 걸어다니자 단박에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타노스로 변신한 사람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광 팬인 프랭크 코라치(42)로 인근에서 열리던 만화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하러 가는 길이었다.
서울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라치는 "순식간에 시민들의 너무나 큰 관심을 받았다"면서 "두발 짝만 이동해도 셀카를 찍자는 부탁이 들어왔다"며 웃었다. 경찰에 체포된 화제의 이 사진은 토론토 경찰인 노엘 드구즈만의 특별한 요청 때문이다. 역시 마블의 광팬인 어린 딸에게 사진을 보여주기 위해 이같은 연출샷을 부탁한 것이다.

화제의 이 사진은 트위터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인터넷에는 "어벤저스도 못한 일을 토론토 경찰이 해냈다"는 촌철살인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또한 이 기사를 전한 모든 현지언론은 기사 서두에 '스포일러 주의'라는 문구를 달며 타노스의 '최후'를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웰 메이드 N], 재미있는 세상[나우뉴스]

    ▶ [인기 무료만화] [페이스북]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