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기무사령부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댓글 부대인 '스파르타'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당시 지휘관이었던 배 전 사령관의 지시가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국방부 댓글조사 TF는 지난 3월 댓글부대인 스파르타와 관련해 정치 개입 댓글 작업을 한 혐의로 A 대령 등 현직 군인 3명을 구속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국방부 댓글조사 TF는 배 전 사령관 등의 지시 정황도 일부 포착했지만, 이미 전역해 민간인이 된 배 전 사령관에 대해 관할권이 없어서 민간 검찰에 이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배 전 사령관을 소환해 기무사 댓글부대 스파르타에 정치 개입 댓글 활동을 지시한 혐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임찬종 기자 cjy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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