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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김아랑이 자신의 이름에서 비롯된 '아랑스럽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김아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김아랑 선수가 본인은 4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민정 선수가 금메달을 딴 뒤 펑펑 울자 옆으로 가 축하해주던 모습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시고, 그 모습이 또 화제가 됐다"고 운을 뗐다.
김아랑은 당시 상황에 관해 "(최민정이)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해서 아쉬움보다는 민정이를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주는 "덕분에 '아랑스럽다'는 신조어가 생겼다"며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스러운 행동을 두고 하는 말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아랑은 쑥쓰러운 웃음을 보이면서도 "근데 너무 기분 좋아하는 별명이에요"라며 뿌듯해했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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