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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日 아베 내각 지지율 38% 그대로…한중일 정상회의 효과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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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에도 불구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지난달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NHK가 11~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3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와 같은 38%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지난달보다 1%포인트 낮은 44%로 집계됐다.

아베 총리가 2002년 북일 평양선언에 기초해 납치·핵·미사일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해 북한과 국교정상화를 지향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11%가 '대단히 (높이) 평가한다', 50%가 '어느 정도 (높이) 평가한다'고 말해 긍정 의견이 61%에 달했다.

가케(加計)학원 스캔들과 관련해 야나세 다다오(柳瀨唯夫) 전 총리 비서관이 국회에서 가케학원 관계자 등과 면담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아베 총리에게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11%만 '납득한다'고 말했고 79%는 '납득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한편 지난달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대단히 (높이) 평가한다'는 응답이 10%, '어느 정도 (높이) 평가한다'는 대답이 51%로 긍정 답변이 61%에 달했다.

반면 '그다지 평가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21%,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9%로 부정 평가는 30%였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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