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돌봄교실 1700개…국공립유치원 250학급 증설
(왼쪽)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오른쪽)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제공=KB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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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5년간 750억원을 투입해 최대 1700여개의 초등 돌봄교실과 250개의 국공립 유치원 교실을 확충한다.
KB금융은 14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교육부와 유아교육 및 초등돌봄 체계 발전을 위해 2022년까지 총 750억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참석한 이번 MOU는 KB금융이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인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40% 확대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추진에 동참하는 교육기부 차원에서 마련됐다.
KB금융은 향후 5년 간 국공립 병설 유치원 최대 250 개 학급, 초등 돌봄교실 1700 여개의 신·증설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미취학 아동(유치원)의 경우 5000명이 추가적으로 취원할 수 있으며 초등 돌봄교실은 35,000명이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협약식에서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아교육 초등·돌봄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교육부와 KB금융그룹이 초등 돌봄교실과 국공립 유치원을 획기적으로 증설하는데 함께 힘을 모은다면 자녀 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이 사업을 포함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dream’s coming project)’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이행 확대 △혁신창업 및 서민금융 지원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KB금융은 그룹 정규직 직원의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업을 단계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확대 사업을 벌여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도 주도할 방침이다.
[이투데이/김보름 기자(fullm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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