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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靑 "국민청원 16만건 분석 인권·성평등·문화 등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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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득수기자] 청와대는 14일 국민청원 약 16만 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인권과 성평등, 안전과 환경 순으로 국민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17년 8월19일부터 13일까지 제안된 총 16만 건의 국민청원을 전수 분석한 결과다.

국민의 관심사를 좀 더 세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뤄진 이번 분석에서 국민청원 핵심 키워드가 포함된 언론보도와 SNS 3400만건, 100대 국정과제 핵심 키워드 관련 언론보도와 SNS 1400만건 분석도 함께 이뤄졌다.

추천수 20만 건 이상 국민청원 분야는 인권ㆍ성평등(7건), 안전ㆍ환경(3건), 문화ㆍ예술ㆍ체육ㆍ언론(3건), 정치개혁(3건), 보건복지(2건), 경제민주화(2건), 성장동력(2건) 순으로 나타났다.

추천수 상위 100건을 분야별로 집계하면 인권ㆍ성평등(19%), 보건복지(13%), 안전ㆍ환경(10%) 순으로 나타나 역시 인권ㆍ성평등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16만건 중에서는 정치개혁(18%), 인권ㆍ성평등(10%), 안전ㆍ환경(7.7%), 육아ㆍ교육(7.4%)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청원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대통령', '아기','여성', '처벌', '정책', '학생', '화폐' 순으로 나타났다.

청원이 주로 여성과 아기, 학생 등 약자들을 위한 호소가 직접 전달되는 통로 역할을 한 셈이다.

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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