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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청주시 '철도친화도시' 행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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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착수한 이용환경개선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철도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6월 착수한 '청주시 철도이용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의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책임자인 충북연구원 오상진 박사가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비전은 '다시 돌아온 철도 시대, 철도 친화도시 청주 실현'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신규 철도이용 수요창출 △철도역 중심의 지역개발 △철도역 접근ㆍ환승체계 개선△철도 운행체계 개선 △합리적인 역명칭 제ㆍ개정 △기타 철도환경 개선을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총 35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시는 보고회에서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철도사업에 대한 시의 대응 전략 개발, 철도 수요 창출을 위한 도심통과 철도노선 대안 마련, 오송역과 북청주역 주변 개발, 청주공항역 대중교통 및 도로 접근체계 개선, 환승센터 마련, 오송역을 포함한 지역 소재 모든 역에 대한 명칭 재검토, 철도산업 육성과 철도 물류 기능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권한대행은 "남북 판문점 선언으로 철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 청주시는 국가 기간 교통시설인 오송역과 오송 주변에 철도관련 연구시설이 있어 대한민국 철도의 중심으로 발전 가능하다"며 이번 연구결과의 국가사업 적극 반영을 실무진에 주문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인 철도 건설사업에 청주시 입장을 반영시킬 수 있는 논리와 전략이 총 망라된 만큼 청주시가 철도친화도시로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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