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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충주시 16일 실질적 지진 대피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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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북 충주시가 16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시청사에서 직원과 민원인 등이 참여하는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2018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실시되는 전국단위 지진대피훈련의 하나로, 민방위의날 훈련과 연계해 전국 초ㆍ중ㆍ고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공공기관 등이 의무적으로 참여한다.

훈련은 시청 인근에 규모 5.0 지진이 발생, 책장에서 책이 떨어지고 벽면에 금이 가는 등 피해를 입은 상황을 가정해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 실시 방송이 나오면 건물 내에서는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다가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를 차단하고 출입문을 열어 놓은 상태로 계단을 이용해 머리를 보호하며 시청 앞 금제공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시는 재난에 신속한 대응능력 향상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피 위주의 형식적 훈련을 지양하고, 실습과 체험 위주로 지진 대피 행동요령 숙지를 중점 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을 중점 훈련대상으로 선정해 시범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엄태호 안전총괄과장은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대피장소와 대피로를 사전 확인하는 취지의 재난대응 시범훈련"이라며 "시청 방문 민원인들도 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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