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보호 훈련하는 강경화 장관 |
외교부 |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외교부는 14일부터 17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지역에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우리 국민 피해 발생 대응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인 이번 훈련에서 외교부는 강진으로 50여명의 사상자 발생을 가정해 위기대응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테스트한다.
외교부는 매뉴얼에 근거해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및 현장지휘본부설치, 사건사고 영사 현장 급파, 주재국 재난대응기관과 핫라인 구축, 신속대응팀 파견, 우리국민 피해자 및 그 가족 지원, 여행사와의 보상협의 지원 등을 진행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4일 관계부처 대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훈련이 해외 사건·사고 발생 시 재외국민 보호 및 안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사전 대비 태세 강화 및 재외국민 보호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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