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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행정수도 세종, 품격 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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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출마선언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시장은 14일 '행정수도 세종, 품격 있는 삶'이라는 제3기 시정 비전을 내걸고 세종특별자치시장 재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선거일 D-30을 앞둔 이 날, 이 시장은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회견을 통해 "제2기 시정, 시민과 더불어 같이한 4년은 참으로 행복하고 보람찬 시간이었다" 말하고 "제3기 시정, 2020년까지 세종시 인구 50만 도시로 대한민국의 정치ㆍ행정의 중심이자 국제 협력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개헌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 완성, 80만 행정수도 세종을 위한 지속 가능한 경제적 기반 구축, 보육ㆍ교육체계를 갖춰 아이 키우기 좋은 안전한 도시 완성, 교통ㆍ복지ㆍ여가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삶의 도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에 맞는 상생방안 마련 등 5가지 시정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완성을 제시했다.

그는 "참여와 자치는 세종시의 정체성이자 독특한 문화이며 세종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생활양식, 세종시의 라이프스타일이 되면 좋겠다"고 설명하고, 제3기 시정이 추구해야 할 주민자치 혁신을 위해 마을 조직, 입법, 재정, 계획의 4대 분야 10대 공약을 밝혔다.

이어서 마을 조직 분야에 읍ㆍ면ㆍ동장 시민 추천제(공모제) 도입, 읍ㆍ면ㆍ동 주민자치회 및 리 단위 마을회의 신설, 마을총회 등 참여 연령 16세로 하향 규정,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설립, 자치분권 대학 설립, 마을 문화공동체, 보육 공동체, 일자리 공동체 등 지원과, 마을 입법 분야로 읍ㆍ면ㆍ동 규칙, 조례 제안권 부여 등, 마을 재정 분야는 자치분권특별회계 설치, 주민세 및 과태료 재정조정권 부여이고, 마을계획으로 시민주도 마을사업계획 수립 등이다.

이 시장은 "이 10가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하여 취임과 동시에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TF를 구성하고 시의회와 협력해 세종시 주민참여 기본계획을 담을 주민참여 기본조례를 조속히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2기 시정에 부족했던 대중교통과 문화시설, 공원과 병원 등 도시 인프라 강화 의지도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공약 발표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의 세종시의회 의원 후보 18명과 함께 주민자치 시민권리 선언을 발표했다.

최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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