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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후보들 의사 상관없다"…충북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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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추본 "2차 단일화 모바일 투표 16~17일 진행"

뉴스1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가 14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차 후보 단일화를 위한 모바일 투표를 16~17일에 진행한다"고 밝히고 있다.2018.5.14/뉴스1© News1 엄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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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보수진영 충북교육감 후보 단일화 작업을 다시 추진하는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충북교추본)은 14일 "단일화 모바일 투표를 16~17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추본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신모 예비후보와 심의보 예비후보가 각각 선거에 완주하면 필연적으로 좌파교육감이 당선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2차 단일화 작업은 후보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진행된다"며 "우파시민들이 단일화 결과에 동의해서 표를 몰아주기만 하면 단일화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충북교추본은 "모바일 투표는 16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중앙교추본 시스템에 의해 진행된다"며 "현재 선거인단 수는 충북교추본 회원 8429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 투표가 노인들에게 쉽지 않은 방식이라 청주시 상당구 교동로3번길 82에서 현장 직접투표도 같은 기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충북교추본 두 후보의 단일화가 깨진 날부터 이달 17일 사이의 여론조사 발표가 있으면 이를 모바일 투표와 50%씩 합산해 단일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언론 여론조사가 없으면 두 후보가 비용지출을 동의할 경우 충북교추본이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그렇지 않으면 모바일 투표로만 최종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충북교추본은 2차 후보 단일화 결과를 18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이날 단일후보의 소감 발표도 계획하고 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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