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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강경화,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통화…"북·미정상회담 준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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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에 동행하기 위해 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로 향하고 있다./성남=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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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외교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4일 비비안 발라크리쉬난(Vivian BALAKRISHNAN)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북·미정상회담 개최 관련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측은 "양 장관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이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넘어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안정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예정"이라며 "최근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포함, 풍부한 대북 접촉 경험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한국측의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싱가포르측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향후 북·미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더욱 긴밀히 소통·협의하면서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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