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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프로야구 경기장 건립, 오룡경기장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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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충남민심은?] 자유한국당 노희준·권오중·서경원 등 도·시의원 후보와 공동브리핑 / 오룡경기장에 실내수영장 등 종합스포츠단지건설 / 천안시 재정으로 선 투자 후 국비 확보 방식 예산확보

세계일보

박상돈 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가 1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도·시의원 후보들과 체육시설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박상돈 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는 14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오룡경기장 새단장, 천안에 한화이글스 제3야구장 건립, 프로축구단 창단을 비롯한 체육시설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노희준·권오중·서경원 등 도·시의원 후보와 공동브리핑을 통해 “오룡경기장에 종합생활스포츠단지건설, '천안시민체력연구소' 신설 추진, 한화이글스 제 3구장 건설, 천안시 프로축구단 창단, 소외계층의 생활체육참여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헬스케어단 발족, 북면에 테마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006년 천안시가 당초 계획했던 오룡복합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이 10년이 넘도록 아무런 성과 없이 지연되고 있음을 꼬집으면서 오룡경기장을 새롭게 단장하겠다고 제시했다. 박 후보는 브리핑을 통해 “오룡테마파크 조성안이 실행되지 못한 이유는 천안시 차원에서 천안시 재정을 우선 투입한 이후에 부족한 부분을 국비로 충당했어야 하는데, 국비를 확보한 이후에 사업에 착수하려다보니 장기간 미집행 상태로 방치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오룡경기장 새단장에 대한 구체적 계획에 대해서 “천안 동남권에 부족한 수영장, 배드민턴장, 탁구장 등이 구비된 실내스포츠센터를 갖추고, 축구장, 육상경기장, 테니스장 등은 국제규격에 맞게 조성하여 국내대회는 물론 국제대회까지 치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대중사우나 등 편의시설을 갖춘 체육회관을 건립하여 체육관련 가맹단체와 천안시체육회 사무국 입주, 천안시민체력연구소를 건립해 체육인의 자긍심 고취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발표했다.

노희준 충남도의원 후보는 “천안에 한화이글스 제 3구장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노 후보는 브리핑을 통해 “한화이글스의 주축선수들이 천안북일고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애석하게도 천안시민은 프로야구 붐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 전국 9개 도 중 유일하게 충남에만 프로야구장이 없다며, 한화그룹, 충청남도와 협의하여 프로야구장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추가적으로 노희준 후보는 “프로야구장 부지로는 안서동 천호지 제방 남쪽 부지를 비롯해서 여러 군데를 후보지로 선정하여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서경원 천안시의원 후보는 △천안시민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프로축구단 창단 추진 △목천읍내 실내수영장을 갖춘 실내스포츠센터 건립 △권역별 10개 족구장과 축구장 건립 추진 △천안시청 옆 부지에 조성예정이었던 천연잔디구장, 배드민턴장, 인조풋살구장, 족구장 등의 서북구 관내 적정부지 마련 후 건립 △스포츠종목별 각종 동호회 리그전 개최, 길거리농구 3:3 전국대회 개최, 장애인체육대회, 전국시니어체육대회 개최 등을 제시했다.

권오중 천안시의원 후보는 △스포츠헬스케어단을 통한 엘리트 스포츠인의 소외계층 생활체육 참여 지원 △북면 근처 카라반 글램핑 테마공원 조성 △일봉산과 봉서산 산책로 정비 및 공원특구 지정·개발 △평균연령 70세 이상 조기축구팀의 축구장 사용료 면제, 60세 이상의 팀은 50% 감면 혜택 부여 및 재정여건을 감안한 추가적 감면 혜택 추진 등을 약속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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