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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민주당 광주 여성후보들 "5·18 성폭력 진상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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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여성 후보들이 14일 공동 성명을 통해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계엄군에 의해 자행된 집단 성폭행에 대한 신속한 진실 규명을 요구했다. 2018.05.14 (사진=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주지역 여성후보들은 14일 "1980년 5월 민주화 항쟁 당시 계엄군에 의해 자행된 잔혹한 집단 성폭행에 대해 국방부와 5·18 진상규명위원회는 피해자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히 진실을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38년간 광주시민은 5·18의 진실을 찾아 독재 정권과 역사 왜곡에 맞서 투쟁해왔으나 최종 명령자는 여전히 어둠 속에서 활개치고, 더욱 견딜 수 없는 것은 계엄군과 남성조사관들의 집단 성폭행과 잔혹한 성폭력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인간의 탈을 쓰고 광주를, '광주의 딸'들을 유린한 짐승만도 못한 범죄 앞에 우리는 아무 것도 못 한 채 수 십년이 흐르고 있다"며 "이제라도 진실을 바로 잡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역사는 또 다시 왜곡되고 되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에 국방부 진상조사단의 조속한 구성과 철저한 조사, 한 점 의혹 없는 진실 규명, 가해자 전원에 대한 단호한 법적 처벌, 피해 여성들의 치유와 명예회복을 요구했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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