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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한화케미칼 컨콜]"올해 유가 상승으로 원자재 원가 상승 부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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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화케미칼은 14일 2018년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원자재 원가가 상승하는 부담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의 경우 저유가를 바탕으로 기초소재 사업 등 모든 사업이 실적 성장에 기여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가성소다 등 유가에 상대적으로 덜 받는 제품군의 이익기여도가 높아지고 있고 TDI도 올해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태양광, 가공소재 등 비석유화학에 대한 비중이 높아서 유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준의 연결 실적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이 나프타 구매 가격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달갑지 않다는 입장이다. 나프타는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화학 물질로 플라스틱, 섬유, 고무 등의 기초 원료로 사용돼 석유화학의 쌀로 불린다.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은 나프타를 원료로 사용해 화학제품을 생산·판매한다.

석유화학업계는 나프타 구매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제품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국내 화학 산업 경쟁력 하락은 물론 전방산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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