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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외환-마감] 글로벌 달러화 약세...달러/원 3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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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전일보다 1.30원 떨어진 1068.00원으로 14일 장을 마쳤다.

달러/원은 이날 글로벌 달러화 가치지표인 달러인덱스 움직임과 연동됐다. 5원이라는 좁은 레인지 장세를 전개한 가운데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화 가치가 최근 상승랠리를 접고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날도 달러/원 하락 압력이 우세했다.

오후 12시20분까지 약달러와 동조해 환율이 레벨을 낮췄다. 오후장 들면서 달러화 가치가 반등한 가운데 달러 매수 물량이 유입해 상승으로 전환됐다. 전저후고 흐름이 나타났다.

마감 30분을 남기고 달러인덱스 급락에 영향을 받으면서 주요통화는 달러보다 가치가 절상되는 흐름을 보였다. 달러/원도 상단이 제한되는 듯 했지만 1067원 초반서 지지를 받고 레벨을 1원 가량 높인 끝에 1068원으로 마감했다.

수급상 물량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면서 달러/원은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를 지속했다. 뚜렷한 방향성은 부재했지만 달러인덱스와 동조해서 움직였다.

이날 위안화 고시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8% 하락한 6.3345위안으로 발표됐다. 위안화가 달러보다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 '사자' 움직임이 나타났고, 역내 달러/위안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달러/위안은 오후 4시3분 0.10% 상승한 6.3395위안에 거래됐다.

코스피, 코스닥은 각각 0.06%, 0.83%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87억원, 코스닥에서 476억원 순매도했다.

마감을 20여분 앞둔 상황에서 달러인덱스가 급락해 달러와 비교한 주요통화 가치가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 달러인덱스 반등으로 가치 되돌림이 전개됐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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