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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5·18 숨은 영웅' 故 안병하 치안감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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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에 대한 발포 명령을 거부한 故 안병하 치안감 등에 대한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유족과 시민단체, 경찰유가족회 등은 오늘(14일) 국립서울현충원 경찰 묘역에서 안 치안감과 당시 순직한 경찰관 4명을 추모했습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고인들을 위한 묵념과 약력 소개, 유족의 추도사와 추모 시, 헌화와 분향 등이 한 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5·18 당시 전라남도 경찰국장이던 故 안 치안감은 신군부의 강경 진압 지시를 거부하고 시위대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직위해제 돼 1988년 고문 후유증으로 숨졌습니다.

고 정충길 경사 등 다른 4명은 시위대 버스 행렬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순직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이철성 경찰청장이 조화를 보냈고, 민갑룡 차장 등 현직 50명이 참석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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