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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대구 수성구 연호지구에 법조타운·공공주택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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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파크 서쪽 27만여평…2023년 준공

뉴스1

대구 수성구 연호지구 개발 구상도(대구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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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 수성구 연호동·이천동 일대 89만7000여㎡(약 21만1000평)에 법조타운과 지식기반산업시설, 3800여세대의 공공주택과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대구 연호 공공주택지구 지정 제안을 국토교통부가 받아들여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주민 의견청취를 위한 공람을 실시한다.

LH는 연호 주택지구에 전체 주택의 절반 이상을 공공임대나 공공분양 등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LH가 대구 수성구 지역에 대규모 공공주택단지를 건립하는 것은 처음이다.

LH는 당초 연호 공공주택지구에 6000여세대의 주택 건립 계획을 제안했다 3800여세대로 축소했다.

주민의견 청취를 시작으로 행정절차에 따라 연호 주택지구 지정이 올해 안에 완료되면 2019년 공사가 시작돼 2023년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가 구상하고 있는 연호지구 개발 계획은 범안로를 기준으로 서쪽은 타운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등 주거 생활구역으로 조성하고, 동쪽은 법원과 검찰청 등 법조타운, 지식기반서비스산업시설 등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연호지구는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스타디움, 시립미술관, 대구대공원 등과 가까운 대구 수성구의 마지막 남은 노란자위 땅으로 그동안 개발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연호지구를 행정·업무·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복합타운으로 조성하면 젊은층의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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