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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지역경제 훈풍' 영광 대마산단 기업투자 러시…분양률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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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만4000㎡ 중 81만7000㎡ 분양…기업유치 순항

뉴시스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은 기업투자 러시에 힘입어 대마산단 용지 109만4000㎡ 중 절반이 훨씬 넘는 81만7000㎡를 분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미지는 대마산업단지 조감도. 2018.05.14 (이미지=뉴시스DB) lcw@newsis.com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 대마산업단지가 준공 5년 만에 잇따른 기업 투자 유치로 분양률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영광군은 기업투자 러시에 힘입어 대마산단 용지 109만4000㎡ 중 절반이 훨씬 넘는 81만7000㎡를 분양했다고 14일 밝혔다.

대마산단은 올해 들어서 투자 규모가 큰 화천기공㈜, ㈜그린에너지코퍼레이션, ㈜그린모빌리티, ㈜어스텍, ㈜가야산업 등 9개 기업을 연이어 유치하는데 성공하면서 분양률이 작년 말 기준 58%에서 75%로 껑충 뛰어 올랐다.

영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유망기업 10여개사를 올해 안에 추가 유치하기 위해 전력투구 하고 있다.

현재 대마산단에는 44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자동차부품, 전기차 충전기, 식품제조 업체 등 23개 기업이 공장을 준공하고 현지에서 인력을 채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초소형 전기차, 풍력설비, 식품가공 분야 등 6개 기업도 공장을 신축 중이거나 착공을 준비하면서 산단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2차 전지 제조기업인 ㈜어스텍 등 4개사가 공장 준공을 마치면 총 3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영광군은 대마산단 분양률이 정상 궤도에 오른 만큼 조기 활성화와 정부 일자리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투자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장 조기 착공을 독려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김명원 영광군수 권한대행은 "대마산단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신속한 공장 신축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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