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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황신모 충북교육감 후보 "심의보는 김병우 2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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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개소 축사 김병우와 같은 길 가겠다는 것" 발끈

"심의보는 김병우와 단일화하든지 후보 사퇴하든지" 촉구

뉴스1

황신모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14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의보 예비후보는 김병우 예비후보의 2중대"라고 주장하고 있다.2018.5.14/뉴스1© News1 엄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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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황신모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심의보 예비후보는 김병우 예비후보의 2중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2일 심 후보가 김 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 축사에서 김 후보를 지칭해 '교육철학이 훌륭한 분'이라고 추켜세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심 후보가 교육감 선거에서 서로 경쟁자인 김 후보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한 것은 노골적으로 김 후보와 같은 길을 가겠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들게 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황 후보는 "반전교조 기조에서 후보 단일화를 약속했던 심 후보가 단일화를 파기하고 김 후보와 같은 성향을 보인다는 것은 도민과 교육가족을 기만하는 행위"라고도 했다.

특히 "심 후보가 보수후보 단일화를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간만 끌다가 합의안을 파기했다는 의혹이 현실로 나타났다"며 "결국 심 후보가 김 후보의 2중대였다는 추측이 점차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차라리 김 후보와 단일화해서 교육감 선거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며 "아니면 지금까지 보수후보 표를 분산시킬 의도로 단일화를 무산시킨 책임을 지고 즉시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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