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에 착한 적폐와 나쁜 적폐가 있을 수 없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바른미래당은 14일 청와대가 적폐청산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권력형 적폐청산'을 넘어 '생활 적폐청산'으로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정부와 여당 본인들의 적폐적 행태는 미풍양속인가"라고 반문했다.
김정화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정부와 여당만 피해가는 적폐청산이라면 생활 적폐청산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위장전입, 탈세, 이중국적, 부동산 투기, 미투 사건, 불법여론조작사건, 조폭연루. 이것은 적폐인가. 아니면 새로운 미풍양속인가"라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적폐를 청산하겠다며 자임한 정부가 적폐를 등용하고, 신 적폐를 만들어 놓고, 생활 적폐청산을 말 할 자격이 있는가"라면서 "남의 눈에 티끌은 보면서 제 눈의 대들보는 왜 보지 못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폐에 착한 적폐와 나쁜 적폐가 있을 수 없다"면서 "적폐적 행태가 미풍양속이 아니라면 정부와 집권여당은 당면한 적폐적 행태의 청산이 급선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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