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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4월 금융권 가계대출 7조3000억원 증가…주담대↓, 신용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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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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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중금융권 가계대출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7조3000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은생활안정자금 수요와 제2금융권의 영업 확대가 신용대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4월중 금융권 가계대출이 지난해 동월(7.3조원)과 비슷한 7조3000억원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이 각각 2조4000억원, 2조7000억원 늘어나 총 5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월 및 전년 동월 보다 각각 8000억원, 5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보다 증가폭이 4000억원 축소된 반면 기타대출은 신용대출 증가에 따라 전월 대비 1조2000억원 늘어났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상호금융권 8000억원, 보험업권 4000억원, 저축은행 3000억원, 여전사 7000억원 등 총 2조2000억원 증가했다. 제2금융권은 전 업권에서 지닌달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금융당국은 4월중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주담대가 축소된 반면 기타대출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했다.

금융당국 측은 '금융권 기타대출의 증가규모 확대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생활안정자금 수요, 보험계약대출, 카드론 등 2금융권 영업 확대, 주식시장 투자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계대출은 연간 대출관리 목표(장기추세치 8.2%) 내에서 안정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대출의 증가규모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 및 관리감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쿠키뉴스 조계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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