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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메르켈, 평화상 수상 소감서 우크라이나 휴전 위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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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프란치스코 수도회 평화상을 받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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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수도회 평화상을 받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AFPBBnews (아시시=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러시아의 지지를 받는 반군 간 반복되는 휴전 위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탈리아 중부의 아시시에서 프란치스코 수도회 평화상을 받고 "매일 밤 휴전 위반과 매일 사상자가 발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독일,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이 참여한 '노르망디 형식(Normandy Format)'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우려하며, 민스크 협정이 존중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예프에서 친 러시아 정부를 몰아내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 후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내전이 발발되면서, 3월 말까지 휴전 유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1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개신교 목사의 딸인 메르켈은 '사람 간의 화해와 평화공존 모색 업적'으로 프란체스코 수도회가 주는 '성 프란체스코 평화 램프 상'을 받았다.

또한, 메르켈은 "시리아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긴장 고조를 언급하며, 이번 주 미국이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하면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 내전 피난민을 포함해 37개국에서 온 300명의 청년과 만날 예정이다.

참고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마더 테레사,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가톨릭 노벨상'인 프란치스코 평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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