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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여중생A’ 김환희X김준면, 전 연령대 울릴 ‘우정과 힐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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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 이승훈 기자


또 하나의 힐링 영화 '여중생A'가 곧 관객과 만난다.

기획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 '여중생A'는 6월 개봉을 확정지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원작인 웹툰 '여중생A'는 2016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 네티즌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수작이라 불려왔다. 많은 이들이 작품을 통해 교감을 나누며 진짜 친구가 된 듯 주인공 미래(김환희 분)의 성장과 재희(김준면 분)의 행복을 응원해왔다.

여기에 '여중생A'의 영화화 소식이 더욱 기쁘게 다가오며 영화가 원작의 감성을 뛰어 넘을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평범한 성장 영화와 달리 '여중생A'는 느리지만 단단해지는 과정을 여실히 담아낸다. 또한 미래와 재희 모두 각자의 상처를 품고 살아왔다. 기댈 곳 없는 한 소녀의 이야기가 끝난 뒤 관객들에게 뿌듯함까지 예고한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 속 이들의 상처와 회복하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따스한 위로로 다가갈 전망이다.

이경섭 감독는 14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원작 중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극이 진행되는데 판타지한 장면들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하며 "저 역시 평소 환상성을 지닌 이야기를 좋아했기에 영화에서 극적 장치로 많이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원작과 다른 점에 대해 "재희는 실존인물인지 아닌지 경계를 오고간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와 환희의 풋풋한 로맨스를 중점으로 두지 않았다. 의지할 곳 없는 두 친구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성장 이야기다"라고 차별점을 전했다.

이처럼 원작의 감성을 이어가지만 또 다른 작품성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여중생A'은 6월 개봉을 확정 짓고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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