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핵폐기시 美민간투자 허용' 발언에 "미국판 햇볕정책"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는데 오직 한국당만이 쇼라고 하고 있다"면서 "한국당의 반성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폐기하면 미국의 민간투자를 허용하겠다'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발언과 관련, "(북한이) 이런 빠른 비핵화를 할 경우 한국 수준의 번영을 약속했다는 것"이라면서 "이것은 바로 미국판 햇볕정책"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한국당이 이날 지방선거 출마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의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 "오늘 사직서를 처리해야 한다"며 "국민의 참정권보다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는 것이 우선이라는 한국당의 행태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또 최고위원회의에 처음 참석한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에게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국민을 위해 당과 원내가 일심동체로 합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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