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족이 웃음짓는 한국을"…2018년 가정의 달 기념식

가족정책 유공자 53명에 포상

(여성가족부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미혼모와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지원해 온 국민을 격려하고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는 가족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18년 가정의 달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가족 관련 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가족정책 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모든 가족이 웃음짓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미혼모·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육아·가사를 분담하며 평등한 가족관계의 모범이 되고 있는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가족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또 Δ가족 간 사랑의 표현 Δ가족 구성원이 함께하는 돌봄노동 Δ지역 중심의 돌봄공동체 만들기 Δ다양한 가족에 포용적인 문화 만들기 등 '가족 실천약속' 확산에도 나선다.

정책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가족과 취약가족의 복지 증진, 가족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53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진다.

20여년간 결혼이주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역량강화운동을 해온 한국염 전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38년간 모자가족의 정서적 지지와 자립에 힘써온 임우현 루시모자원 원장이 '국민포장'을 받는다.

부모교육 전문가인 의사 서천석씨 등 4명과 1개 기관이 '대통령표창'을, 김영란 인애복지원 원장 등 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하며, 그밖에 사회 각 영역에서 가족가치 제고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40명에게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이 주어진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가족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가족정책 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가족정책전문가, 현장 종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Δ민주적 가족관계와 가족문화 조성 Δ돌봄의 공공성 강화와 함께 돌봄체계 구축 Δ다양한 가족의 차별해소와 안정적 가족생활 지원 Δ가족과 개인의 일·쉼·삶의 균형 Δ지속가능 가족정책 추진 체계 구축 등 5개 영역별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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