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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강연재 '홍키즈'로 부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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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재 변호사, 서울 노원병 후보 추대된다

강연재 변호사, 안철수 키즈서 탈당까지

강연재 변호사 강성 발언, 한국당서도 부활할까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슈팀 김서영 기자]강연재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한국당은 14일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영입인사 환영식을 열고 강연재 변호사를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추대할 계획이다. 강연재 변호사의 공천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 의결을 거쳐 확정하게 된다.

강연재 변호사가 출마할 예정인 노원병은 각당 유력 주자들이 나서는 전쟁터이기도 하다.

강연재 변호사는 ‘안철수 키즈’로 불렸다. 강연재 변호사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새정치’ 열풍과 함께 떠올랐다. 특히 2015년 ‘안철수는 왜’라는 책의 공동 저자로 나설 정도였다.

2016년 1월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을 창당했을 때도 함께 입당해 서울 강동구을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아 20대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당시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재영 새누리당 후보에 밀려 3위로 낙선했다.

이후 국민의당 부대변인 등 당직을 맡아 활동하던 강연재 변호사는 지난해 7월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이 불거지자 탈당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당시 “국민의당이 제3의 중동의 길을 가는 정당도 아니고, 전국정당도 아니고, 안철수의 새정치도 없다고 판단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국민의당에 팩스를 보내 탈당한 강연재 변호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말 그대로 조용히 탈당하려고 했는데 그것이 언론에 나가면서 시끄러워졌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제보조작 사건에 대해 일언반구 없는 부분에 대해서도 “실망했다”면서 “어쨌든 대선 과정에 국민의당 선거 주인공은 안 전 대표”라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지난 1월 한국당 강동갑 당협위원장에 지원했지만 한국당은 강연재 변호사에게 대표 법무특보를 맡겼다.

한편 강연재 변호사는 국민의당 시절, 논란을 일으키는 몇몇 발언으로 강성 부대변인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강변호사는 한국당 내에서도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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