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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민노총 "울산 북구 민중당 국회의원·구청장 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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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윤한섭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이 1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 본부장은 이날 민주노총 지지후보로 권오길 민중당 북구 국회의원 후보, 강진희 민중당 북구청장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8.5.14/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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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북구지역에서 정의당과의 진보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한 민중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울산본부는 14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및 재선거에서 북구 국회의원과 북구청장의 진보단일화 후보로 선정된 민중당 권오길, 강진희 후보를 민주노총의 지지후보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의당과 민중당은 권오길·조승수(북구 국회의원), 강진희·김진영(북구청장)후보의 단일화를 위해 북구 주민(50%)과 민주노총 조합원(50%)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 결과 민중당 권오길, 강진희 후보가 승리했다.

권오길 후보는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의 심장인 북구를 재탈환할 진보정당 단일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북구 주민과 노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달라"며 "울산에 밀려오는 구조조정에 맞서 노동자의 일자리와 삶을 지키고 비정규직, 청년, 여성들을 위한 정치 일꾼이 절실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중당과의 단일화 경선에서 아쉽게 탈락한 정의당 조승수 후보는 "진보단일화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앞으로 진보진영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권오길, 강진희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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