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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민주당, 지방선거 공약 공개…'성장·변화·공정·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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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첫 참석한 홍영표 원내대표와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 최고위원들과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5.14.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14일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성장·변화·공정·평화의 나라'로 6·13지방선거 공약집 제목과 슬로건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김태년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대 비전·15대 정책과제·5대 핵심약속 등 공약을 공개했다.

그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목표인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를 든든한 지방정부로 완성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슬로건인 성장·변화·공정·평화의 나라는 4대 비전의 핵심 가치를 반영한 것으로 경제는 성장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내고, 중앙과 지역이 공정하게 골고루 발전하며,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자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4대 비전과 15대 정책과제는 ▲더불어 잘사는 나라(일자리 중심의 소득주도 성장, 상생하는 공정경제, 모두가 희망찬 민생경제,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보육과 교육,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성평등 사회와 가족행복 실현,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문화강국, 어르신·장애인에게 힘이 되는 나라, 집 걱정 없는 사회)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나라(주민자치 확대와 청정분권,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평화로운 국민의 나라(촛불민주주의 실현, 강한 안보와 책임국방,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실현) 등이다.

민주당은 시대적 과제로 제기되고 있는 청년행복, 미세먼지, 해결, 국민생활안전, 일자리 중심의 혁신성장, 한반도 평화를 5대 핵심약속으로 선정해 대책을 제시했다.

청년행복 대책에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지원 업종 및 금액 대폭 확대 ▲중소·중견기업취업 청년 자산형성을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 다양화 ▲청년여성 '내 일 찾기 센터(가칭)' 운영 ▲청년일자리 고용안전망 강화 ▲고졸 인력 양성 및 고졸재직자의 선취업후진학 활성화 ▲청년 맞춤형 주택정책 등이 포함됐다.

미세먼지 해결 대책으로는 ▲미세먼지 원인 규명 및 예보 정확성 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저감 ▲어르신·영유아 등 건강 취약계층 보호 및 학교미세먼지 관리 강화 ▲환경 조성 및 국제협력 강화 등이 담겼다.

국민생활안전 대책으로는 유해성 있는 생활화학제품 유통 사전차단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교통사고 사망자수 절반 감축 ▲재난·사고 전담 신속대응센터 설치 등 재난 신속대응 ▲원전 안전 기준과 원전 주변지역 주민보호 대책 강화 등이 제시됐다.

일자리중심의 혁신성장 대책에는 ▲과학기술· 사람·규제혁신 ▲스마트시티, 자율협력주행차, 드론, 스마트팜, 스마트공장, 핀테크, 에너지신산업, 초연결 지능화 등 혁신성장 8대 선도 산업 육성 등이 담겼다.

한반도 평화 대책은 ▲판문점 선언이행으로 북핵문제 해결·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북핵문제 진전 상황에 따라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이행으로 남북 공동 번영 달성 ▲남북 교류 다양화·활성화로 상생의 남북관계 형성 남북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인도적 문제 해결 등이다.

김 의장은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를 지방정부까지 전체적으로 완성시키는 의미를 가진다"며 "반드시 승리해 서민들의 삶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공약은 국민과의 소중한 약속으로 반드시 실천해 국민의 삶이 희망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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