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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아시아나 여객기 '접촉사고'는 쌍방과실?…"주기 위치 잘못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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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슈팀 김미선 기자] 아시아나 여객기에 이륙 전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오후 5시 30분 경 이스탄불 아타튀르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OZ662편이 터키항공 여객기와 부딪친 것으로 확인됐다. 활주로로 향하던 해당 아시아나 여객기는 멈춰 있던 터키 여객기의 꼬리 부분을 오른쪽 날개로 치고 지나갔다는 전언이다.

당시 현장 모습이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 상이서 일파만파 퍼지면서 책임 논란도 커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 여객기의 이동 경로와 터기 여객기의 주기 위치를 두고 과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다만 터키 여객기가 아시아나 여객기의 경로 상에 잘못 주기되어 있었다고 해도 아시아나 여객기가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면 이점 또한 책임 소지가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로 터키항공 항공기 꼬리 수직날개가 파손되면서 불이 붙기도 했다. 아시아나 여객기 역시 파손으로 인해 이륙이 취소된 상태다. 터키 당국은 두 항공기 간 충돌 경위를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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