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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SPO 이슈] ‘깜짝발탁’ 이승우 문선민…신태용 “스웨덴전 맞춤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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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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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시청, 한준 기자] 이승우(20, 엘라스베로나)와 문선민(26, 인천유나이티드)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8인 1차 명단에 깜짝 선발됐다. 작고 빠른 두 2선 공격수는 16강행 분수령으로 꼽히는 스웨덴과 1차전에 대비한 맞춤 선발이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할 대표 팀 명단을 발표했다. 신 감독은 23인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지 않고 28인의 파주NFC 소집 선수 명단을 알렸다.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출국에 앞서 6월 2일 최종 23인을 결정한다.

신 감독은 염기훈이 부상을 입자 미드필더 소집 후보군을 넓혔다. 주장 기성용(29, 스완지시티), 과 구자철, 정우영, 이재성, 권창훈 외이 이청용, 이승우, 문선민 등이 깜짝 발탁됐다.

“문선민 선수는 스웨덴에서 고생하면서 스웨덴 선수들에게 정형화 돼 있는 선수라 판단했다. 100M를 11초에 뛰는 스피드와 저돌적인 면이 있다.”

문선민은 스웨덴 클럽 유르고르덴에서 뛰면서 스웨덴 축구의 환경과 상황을 몸으로 익힌 선수이기도 하다. 신 감독은 스웨덴 전력을 분석하며 이승우의 필요성을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선수는 꾸준히 경기에 뛰는지 지켜봤다. 우리가 스웨덴 선수들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면서 이 선수가 요긴하게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발탁하게 됐다. 이 선수가 상대 팀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드는 모습이 있다. 만약 월드컵에 간다면 파울을 얻을 수 있다. 상대를 교란할 수 있다.”

대표 팀은 21일 낮 12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소집한 뒤 파주NFC로 이동해 첫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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