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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 과거 사례 재조명 "너무 잦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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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사진/MBC 뉴스 캡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충돌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과거 사고 사례들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터키 공항 당국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30분께(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을 출발해 서울 인천 국제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552편 에어버스 A330 기종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날개로 터키항공 에어버스 A321 기종 항공기 꼬리 부분을 치고 지나갔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터키 항공 소속 비행기 꼬리 부분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출동해 진압했다.

이와 관련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터키 공항 당국은 항공기 조종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항공사의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과거 사고 사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3년 7월 6일 아시아나 OZ214편은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 앞 방파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사고로 승객 307명 중 중국인 3명이 숨지고 187명이 다쳤다.

또 2015년 4월14일에는 인천발 히로시마행 A320기가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벗어나 정지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2016년에는 이스탄불과 서울을 오가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아타튀르크공항 착륙 전 벼락을 맞아 출발이 24시간 지연된 적도 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사고가 너무 자주나", "사고, 고장이 너무 잦아서 언젠간 큰 사고로 이어질 듯"이라며 반복되는 사고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sjw199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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