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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이마트몰, 오전6시부터 새벽배송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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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이마트몰 쓱배송 굿모닝.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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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이 16일부터 예약배송 시간을 확대,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오전 6시부터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쓱배송 굿모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 이마트몰 예약배송은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첫 시간대가 ‘오전 10시~오후 1시’였으나, 이번 쓱배송 굿모닝으로 ‘오전 6시~오전 9시’, ‘오전 7시~오전 10시’ 두 가지 시간대가 추가됐다. 쓱배송 굿모닝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전날 오후 6시까지 주문을 완료한 후 배송 희망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이마트몰 관계자는 “예약 배송 시간대 중 가장 이른 ‘오전 10시~오후 1시’, ‘오전 11시~오후 2시’ 시간대의 배송요청이 전체 배송의 35%를 차지하는 등 이른 시간에 상품을 배송 받고자 하는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오전 시간대 배송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쓱배송 굿모닝은 김포센터에서 배송 진행하며, 유료로 운영된다. 4만원 이상은 2,000원, 4만원 미만은 5,000원이다. 우선 영등포, 용산 지역에 하루 약 500건의 오전 배송을 진행하며, 1차 테스트 운영 후 7월 중으로 강남 지역까지 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해 쓱배송 굿모닝의 배송 건수를 2,000건까지 늘릴 계획이다. 영등포, 용산은 각종 오피스 건물과 주거지역이 함께 있어 김포센터에서 배송을 담당하는 지역 중 전체 주문량의 20%를 차지하는 등 쓱배송 수요가 높아 1차 서비스 운영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마트몰 김진설 마케팅팀장은 “이마트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 강화 차원에서 예약 배송 시간대를 확대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해 국내 대표 장보기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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