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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경남도, 3D프린팅 산업 본격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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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발전·기계·조선 등 제조업 3D프린팅 산업 육성
3D프린팅 전용소재 국산화 및 국내 소재산업 전략육성


파이낸셜뉴스

경남도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반기술 및 산업기술 선점과 경기침체로 산업여건이 악화된 도내 제조업의 고도화를 위해 3D프린팅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사진은 3D 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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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는 제조업의 공정혁신과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3D프린팅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본격 육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반기술과 산업기술을 선점하고, 최근 경기침체로 산업여건이 악화된 도내 제조업의 고도화를 위해 3D프린팅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항공·발전·수송기계·조선해양플랜트산업은 3D프린팅 산업에 대한 수요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돼 재료연구소, 한국세라믹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3D프린팅 기술 확산과 상용화를 위해 48억 원을 투입, 경남테크노파크 내에 수송기계, 엔지니어링플랜트, 에너지소재에 특화된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를 구축하고 플라스틱과 금속 3D프린터 등을 도입해 매년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항공분야 집중 육성을 위해 경남과학기술대에 ‘K-ICT 3D프린팅 경남센터’를 열고 항공분야에 대한 3D프린팅 장비구축과 기술상용화,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달부터 재료연구소와 공동으로 3D프린팅 전용소재의 완전국산화 및 국내 소재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목표로 ‘3D프린팅 실증라인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오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가시화 되면 3D프린팅 소재산업 육성과 도내 제조업 공정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성봉 도 미래산업국장은 “경남은 항공·조선·기계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3D프린팅장비 전문기업, 연구기관이 밀집돼 있어 3D프린팅과 연계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사업화가 가능한 지역”이라며 “3D프린팅 산업의 육성을 통해 미래혁신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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