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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SK C&C, AI 얼굴인식 서비스..미아찾기부터 얼굴인증 결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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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포털 통해 7월 8일까지 무료 체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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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미아나 실종자를 찾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사람의 얼굴이나 객체(특정 대상)를 인식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14일 SK(034730)㈜ C&C는 사람의 눈으로 보듯 얼굴과 객체를 완벽히 인식해 내는 ‘비전(Vision) AI’의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8일까지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SK C&C의 AI 서비스 포털인 ‘에이브릴 포털’을 통해 무료로 이용해볼 수 있다.

‘비전 AI’는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산업별·업종별 고객 누구나 쉽게 사이트에 접속해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 집합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서비스로, ‘얼굴 인식 API’와 ‘객체 인식 API’로 이뤄져있다.

얼굴인식 API는 특허로 등록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엔진 기반의 서비스로 딥러닝과 대용량 데이터 검색을 지원해 얼굴 인식이 가능한 규모가 무제한이다.

예를 들어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아이를 잃어버렸을 경우, 아이 사진 하나만으로도 CCTV 화면을 통해 아이의 현재 위치를 바로 찾아내고 이동 동선까지 확인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사진 속 얼굴을 3D모델로 변환해 다양한 각도의 얼굴을 가상으로 생성해 사진 한 장으로 대상을 찾아낼 수 있다.

이외에 침입자 방지는 물론 매장 방문고객 맞춤형 이벤트, 얼굴인증을 통한 결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객체 API는 사람·동물·가구·운송 수단 등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80여개의 객체 정보도 사전 등록해 사람과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계산대에서의 상품 자동 인식 및 셀프 결제 서비스 △상품 진열 선반의 상품 수량 변동 감지 및 자동 발주 서비스 △차량 혼잡도 분석을 통한 차량 대기 현황 제공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속 AI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또 드론 촬영 영상을 통한 시설 점검, 자동차·선박 수량 감지, 도로의 파손 상태 자동 관리, 폐수 내 세균 종류·개체수 파악 등 등의 공공·제조·건설 분야 활용도 가능하다.

김중수 SK㈜ C&C 솔루션랩장은 “간단한 API와 자세한 설명을 통해 초급 개발자들도 딥러닝 영상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융·복합 기술과 인공지능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DT(Digital Transformation)의 성공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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