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자동차 시장은 얼마나 똑똑한 차량을 선보이느냐가 최대 화두입니다.
특히 도로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 얼마나 정교하고, 얼마만큼 운전자 편의를 높이느냐에 전 세계 업체들이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앞유리에 속도가 표시되고, 돌발 상황이 생기면 경고 메시지도 곧바로 뜹니다.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디지털 계기판 모습을 가상으로 보여주는 화면입니다.
현대모비스가 오는 2023년까지 증강현실을 바탕으로 한 이 같은 디지털 계기판을 상용화할 방침입니다.
그 첫걸음으로 우선 7인치 크기의 디지털 계기판을 양산해 현대 전기차 '코너 EV'에 적용합니다.
[최진영 / 현대모비스 표시장치 설계팀 책임 연구원 : 친환경 및 자율주행 차량 시대가 본격화되면 차량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야 될 경우가 더 많아 질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대화면 LCD 클러스터가 적용되는 추세는 더 높아질 예정입니다.]
해외업체들은 반 자율 주행 기능을 바탕으로 거센 도전에 나선 지 오랩니다.
내비게이션의 도로 정보가 디지털 계기판에 곧바로 나타나는가 하면, 앞차와의 간격을 설정해 충돌을 막고, 차선을 감지해 운전대를 놓더라도, 차선을 따라 주행을 할 수 있는 기능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운전자의 동작을 감지해 차량 내부 기기 조작도 가능해졌습니다.
[김진환 / BMW 상품계획 담당 : 운전하는 즐거움을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운전자에 맞춰서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그런 반 자율주행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자율주행·커넥티드 시장 규모는 9천2백만 대였는데, 오는 2025년에는 5억4천만 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기능 여기에 친환경인 전기차에 대한 기능, 이런 여러가지 부분들이 부가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이 올인하는 경우가 여기에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똑똑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업체들의 사활을 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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