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앵커>
핵실험장을 없앤다는 발표에 우리 정부와 미국은 한목소리로 환영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똑똑하고 정중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핵실험장을 이번 달에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며 트위터로 직접 소개했습니다.
북한을 향해 "감사하다, 매우 똑똑하고 정중한 움직임"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지난달 말, 김정은 위원장을 훌륭한 인물이라고 치켜세운 데 이어 또 한 번 호의를 나타낸 겁니다.
회담 분위기를 띄우는 동시에, 북한으로부터 실질적 조치를 받아냈음을 강조하려는 걸로 보입니다.
청와대도 남북 정상회담 때 한 약속을 북한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거라며, 크게 반겼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풍계리 갱도를 폭파하는 다이너마이트 소리가 핵 없는 한반도를 향한 여정의 첫 축포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 여러 나라 언론인을 초청한 것은 핵 실험장 폐기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는 공식 발표에 앞서 북한이 사전 설명을 해왔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오는 22일 한미 정상회담 전에 핫라인을 통한 첫 남북 정상 통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긴밀한 남북 소통 아래 북미 회담 준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 [나도펀딩] 한효주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림
☞ [2018 남북정상회담, 그 이후] '평화의 길목에서'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