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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남한산성도립공원 '주차난'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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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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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남한산성도립공원의 주차 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3억4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한 남한산성 교통개선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남한산성도립공원은 연간 3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지만 부족한 기반시설에 따른 주차난과 교통 혼잡으로 이용객은 물론 인근 주민까지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유산센터는 2016년 3차례 대책회의를 가진 데 이어 관계기간과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5월부터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시내버스와 관광버스가 동시에 진입해 혼잡한 회전교차로 시내버스 종점과 주차장 부족,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유산센터는 먼저 시내버스 종점을 성남방향과 광주방향으로 분리해 이용객을 분산시키고, 버스 대기공간을 별도로 확보해 차량흐름을 개선했다.

또 중앙 주차장 인근에 대형버스 전용 회차구간을 설치해 관광버스의 남한산성 입구 회전교차로 진입을 억제했다.

기존에는 관광객 승하차를 위해 관광버스가 회전교차로에 무단 주차하면서 인근 교통정체가 극심했었다. 이밖에도 로터리 주변에 단속 폐쇄회로(CC)TV 2대를 설치, 불법주정차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유산센터는 올 연말까지 도립공원 내 주차장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주차면수를 200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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