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용산 지역 1차 테스트…7월 중 강남 지역까지 배송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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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이마트몰이 오는 16일부터 예약배송 시간을 확대해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오전 6시부터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쓱배송 굿모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이마트몰 예약배송은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첫 시간대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였으나, 이번 ‘쓱배송굿모닝’을 통해 ‘오전 6시~9시’, ‘오전 7~10시’의 두가지 시간대를 추가해 운영하는 것이다.
‘쓱 배송 굿모닝’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전날 오후 6시까지 주문을 완료한 후 배송희망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이마트몰은 예약 배송 시간대 중에서 가장 빠른 오전 10시~오후 1시, 오전 11~오후 2시 시간대의 배송요청이 전체 배송의 35%를 차지하는 등 이른 시간에 상품을 배송 받고자 하는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오전 시간대 배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쓱 배송 굿모닝’은 김포센터에서 배송 진행하며, 유료로 운영된다. 4만원 이상은 2000원, 4만원 미만은 5000원을 받는다. 기존 쓱배송의 경우 4만원 이상은 무료배송, 4만원 미만은 3000원을 받았다.
영등포, 용산 지역에 하루 약 500건의 오전 배송을 진행하며, 1차 테스트 운영 후 7월 중으로 강남 지역까지 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해 ‘쓱 배송 굿모닝’의 배송 건수를 2000건까지 늘릴 계획이다. 영등포, 용산은 각종 오피스 건물과 주거지역이 함께 있어 김포센터에서 배송을 담당하는 지역 중 전체 주문량의 20%를 차지하는 등 쓱배송 수요가 높아 1차 서비스 운영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마트몰은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전용 센터를 비롯해 콜드체인시스템을 바탕으로 신선, 냉장, 냉동식품의 선도와 품질 유지에 힘쓰고 있다. 주문 완료 후 배송비 추가 없이 상품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주문 더하기’나, 장 본 것을 최대 100곳까지 한번에 배송 보낼 수 있는 ‘여러 곳으로 한방에’ 등 배송 관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주문 더하기 서비스의 경우 작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1년만에 이용자 수가 약 8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현재 월 평균 주문건의 약 10%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몰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000억을 돌파, 작년 1분기 대비 24.6% 늘었으며,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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