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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EU, 인니 폭탄 테러 비판…"테러에 맞서는 인니와 긴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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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수라바야에서 발생한 기독교 교회 3곳에 대한 폭탄 테러 사건과 관련,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테러 및 급진화에 맞서 싸우는 인도네시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EU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EU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있는 기독교 교회 3곳에서 발생한 폭탄폭발사건의 희생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도 중인 집단에 대한 공격은 종교의 다양성과 종교 간 화합을 도모하는 인도네시아의 전통문화에 배치된다"면서 "(종교의 다양성과 종교 간 화합을 도모하는)문화는 지금처럼 긴장의 시기에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영감을 주는 근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EU는 테러리즘과 급진화에 맞서는 인도네시아의 노력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인도네시아 당국 및 국민과 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인니 연쇄 폭탄테러로 최소 9명 사망·40명 부상
(자카르타 A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제2 도시인 수라바야 시내의 한 교회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현장에서 폭발물 처리반이 망가진 오토바이와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날 수라바야 시내 성당과 교회 3곳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lcs@yna.co.kr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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