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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취임 1년’ 文 대통령, 취임 초기 80% 지지율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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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4% 기록, 지난주 대비 7.4%p↑…민주당은 53.9%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이제 다시 시작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남북 정상회담과 중재외교 등에 대한 긍정 평가로 취임 직후 수준으로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4월 30일, 2~4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2%포인트)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7.4%포인트 급등한 77.4%(부정평가 1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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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26일 일간집계에서 67.9%를 기록한 후, 2018 남북정상회담 당일인 27일에는 71.0%로 올랐고, 사흘 뒤인 30일에도 76.3%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북미정상회담 판문점 개최 가능성’ 등 남북정상회담 후속보도가 지속됐던 2일에도 78.3%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주한미군 철수 논란이 이어졌던 3일에는 77.0%로 소폭 하락했고, 4일에도 주한미군 철수 논란 진화에 나섰지만 76.6%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대구ㆍ경북(TK), 부산ㆍ경남ㆍ울산(PK), 수도권 등 모든 지역, 60대 이상과 30대, 40대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야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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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정의당(6.3%)이 처음으로 바른미래당(6.0%)을 제치고 3위로 상승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53.9%로 상승하며 8주 연속 50%대 초반을 유지했다.

반면 한국당은 17.9%로 하락하며 지난 6주 동안 유지했던 20%대에서 이탈하며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2.9%를 기록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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