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발위원회는 “사우디 국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최신 기술과 혁신을 이루기 위해 민영화 계획을 추진하기로 위원회 의장이 승인했다”면서 “민영화는 ‘비전 2030’의 핵심 가운데 하나다”고 발표했다.
이 조직의 의장은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의 경제·사회 개혁 계획인 비전 2030을 주도하고 있다. 경제개발위원회는 특히 의료와 교육 분야 등 비(非)석유 분야의 민영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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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획대로라면 사우디의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민간 부문의 비중이 2016년 기준 45%에서 2030년까지 65%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이 조직은 기대했다.
사우디 정부의 민영화 계획은 정부 주도의 경직된 경제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저유가 장기화로 직면한 재정난을 해결하는 목적으로도 해석된다.
경제개발위원회는 국영 기업에 드는 자본·운영 비용이 68억7천500만∼82억5천만 달러(약 7조4천억∼9조 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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