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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삼성바이오로직스, 1Q 부진...하반기 전망 밝아 '매수' 유지 -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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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아시아경제TV 송창우 기자]

SK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예상보다 저조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실적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본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 매수'를, 목표주가는 66만 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매출액 131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성장했지만, 세전과 순이익은 각각 623억 원, 572억 원의 적자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1공장의 제품이 2공장으로 넘어가면서 1공장에서는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 위주로 가동이 돌아갈 예정인데 1공장의 가동률이 빠르게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상황이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위탁생산(CMO) 수주현황은 순조로이 진행 중"이라며, "아시아 제약사와 1124억 원, 미국 제약사와 179억 원에 달하는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제약사와의 계약은 제품개발 성공 시 최소 보장계약금액이 159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헀다.

한편, 주력 제품인 바이오시밀러는 허셉틴이 지난 3월 영국에서 출시됐고, 휴미라가 오는 10월 유럽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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