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5월2일 국빈방한"(종합)

남북정상회담 이후 첫 국빈방한…정상회담 예정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왼쪽).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박승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내달 2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국빈방한한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25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고 부대변인은 "터키는 6·25를 참전해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함께한 형제국가"라며 "이번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문은 2012년 양국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최초로 이뤄지는 정상교류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올해 초 터키측에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역사적 남북정상회담 이후 방한하는 첫 국빈과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교역투자와 교통 인프라, 에너지 자원 등 양국간 호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 부대변인은 "터키는 중견국가 믹타의 일원으로 국제무대에서 믹타 차원의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외교 저변을 확대하고 다변화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믹타(MIKTA)는 멕시코(Mexico)와 인도네시아(Indonesia), 대한민국(Korea), 터키(Turkey),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가 참여해 만든 국가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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