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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데자뷰'의 배우 남규리가 환각 증세가 있는 역할을 맡아 맨발로 자주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데자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이 참석했다.
남규리는 "환각 증세가 있는 역할이다 보니 신발을 깜박깜박한다. 덕분에 영화 속에 맨발로 자주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이천희는 "남규리가 처음엔 슬리퍼를 신고 있다 촬영 때만 맨발로 다니더니, 나중에는 촬영하는 내내 거의 5시간씩 맨발로 다니더라"고 전했다.
이규한은 "영화 '부시맨' 이후 가장 맨발로 오래 출연하는 배우가 아닐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한편 영화 '데자뷰'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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